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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주민 대변할 기회 인생의 영광"…미셸 스틸 하원의원 고별인사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할 일을 찾겠습니다.”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 45지구)이 지난 18일 동료 의원들과 공화당 지도부 앞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스틸 의원은 지난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베트남계 변호사 데릭 트랜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0.2%포인트(약 650표) 차이로 석패했다.   임기가 내년 1월 2일에 종료되는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 지역구 주민들을 대변하며 의회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영광이었다”며 “다양한 출신과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들을 위해 저와 사무실 직원들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저소득층과 영어가 서툰 주민들을 위해 전화 및 온라인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5분 동안 이어진 연설에서 스틸 의원은 “특히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미국의 최대 적인 중국 공산당이 미국 교육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안들을 발의했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이들의 영향력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전 의장, 스티브 스칼리스 의원 등 당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설 말미에는 “이제 남가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며 “의원으로서의 의회 활동은 끝나지만, 항상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할 일을 찾을 것이다. 끝은 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내년에 칠순을 맞이하는 스틸 의원은 2020년 영 김 의원(40지구)과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의원과 함께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진출했다. 이후 2022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3선 고지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26년 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스틸 의원은 4년 임기 동안 한인사회와도 밀착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실향민들과 이산가족들을 위해 가족등록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으며 한인 2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주조세형평위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그는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자 저소득 계층에 과세 부담을 덜기 위해 국세청의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45지구에는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등 오렌지카운티 북부 도시들과 함께 세리토스, 아르테시아 등 일부 LA 카운티 남부 도시들이 포함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고별인사 미셸 스틸 오렌지카운티 지역구 스틸 의원

2024-12-19

미셸 석패 “2년 뒤 재도전”

연방 하원 3선에 도전했던 미셸 스틸 의원(가주 45지구.사진)이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스틸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를 반겨주고 키워준 미국에 보답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한인 1세로서 미국의 적에 맞서고 인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동시에 “이민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하며 가족과 지지자,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OC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이미 2026년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재도전을 위해 스틸 의원은 우선 휴식을 취한 뒤 향후 계획을  세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개표 초반 5% 포인트 리드로 시작했던 스틸 의원은 선거 10일 후인 16일부터 선두를 내줬다. 27일 오후 현재 1000여 표 차이로 뒤지면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게 됐다. 상대 후보인 민주당 데릭 트랜은 이미 지난 25일 자체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스틸 캠프 측은 재검표 신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   스틸 의원의 3선을 고대하던 한인사회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일을 하고 후진 양성에도 힘을 쓸 기회를 놓쳤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단 리 회장은 “오늘은 남가주 한인 정치사에서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LA 폭동을 목도하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정치에 입문한 미셸 스틸 의원은 그간 6번의 선거에서 연승한 바 있다”며 “불합리한 선거구 재조정과 베트남 커뮤니티의 응집력으로 석패했으나, 우리는 향후 그의 정치적인 여정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과 남가주 주요 매체들은 45지구 지역구 특성상 소수계 아시안들의 표심이 큰 힘으로 작용하는 구도에서, 인구의 90%가 등록 유권자인 베트남 커뮤니티의 표심에 공화당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셸 의원은 940만 달러를 모금했음에도 아쉽게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연방 하원의 한인 의원은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영 김(가주), 데이브 민(가주)만 남게 됐으며, 앤디 김 의원(뉴저지)은 연방 상원에 진출해 활동한다.   2007년 가주 조세형평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스틸 의원은  2015년 OC 수퍼바이저를 거쳐 2020년 민주당 현역인 할리 로다 의원을 꺾고 연방 하원 48지구에 입성해 2선을 지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셸 스틸 미셸 스틸 스틸 캠프 스틸 의원

2024-11-27

45지구 연방 하원 선거 스틸, 트랜에 102표 뒤져

가주 연방하원 45지구에서 한인인 공화당 미셸 스틸 후보에 맞서고 있는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표차를 102표로 벌리며 약진해 주목된다.     가주 총무처의 2024년 선거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는 18일 45지구 개표에서 총 15만3824표를 득표해 15만3722표를 얻은 미셸 스틸을 소폭 앞섰다. 16일 있었던 개표 결과에서 60여 표를 더한 것이다. 하지만 득표 트랜드가 상승세를 탔다면 앞으로 남은 2만~3만 표에서 표차이를 더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인다.     향후 구체적인 행보에 대해서 양측 캠프는 침묵하고 있지만 근소한 차이를 복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양측 캠프는 선거관리국에 무효표 처리된 투표용지들을 확인 요청하고, 자신들의 표를 되살릴 수(Cure) 있는지를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우편 투표 중에는 서명이 확인되지 않거나 이름 또는 주소가 맞지 않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무효표 내용을 각 후보 캠프에 고지하게 된다. 이들 무효표는 지역구에 따라 2000~4000표에 육박하기도 한다.     가주는 표 차이가 아무리 근소해도 자동으로 재검표에 나서지 않는다. 재검표는 둘 중 한 캠프 측이 OC와 LA 카운티 두 곳에 신청할 것이 유력하다. 다만 수만 달러의 재검표 부담이 따르지만, 재검표를 통해 승리가 확정될 경우에는 비용이 면제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소재 가주 상원 37지구에 출마한 최석호 후보는 18일 오후 현재 지난 16일 득표수에 1000여 표를 더해 총 22만6666표를 얻었으며 득표율은 50.8%로 여전히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셀 스틸 미셀 스틸 민주당 데릭 미셸 스틸

2024-11-18

주말 사이 역전…미셸, 36표 차이로 뒤져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미셸 스틸 의원의 가주 연방하원 45지구가 지난 주말 사이 판세가 뒤집혔다.   차이는 단 36표에 불과하다.   AP, NBC 등 개표 현황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현재 미셸 스틸(공화) 의원은 15만2945표를 얻고 있다. 반면, 데릭 트랜(민주) 후보는 15만2981표로 스틸 후보를 불과 36표 차로 앞서고 있다.   판세가 뒤집힌 건 주말인 지난 16일이었다. 현재까지 개표율은 94%다. 45지구는 현재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연방 하원 5개 지역 중 하나다. 이 중 45지구는 표 차가 가장 적은 곳으로 살얼음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45지구는 총 30만5926표를 개표했다. 예상 개표 수는 약 33만 표다. 개표가 마무리되기까지 약 2만4000여 표가 남아 있는 셈이다.   45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사이프러스 등 한인이 많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세리토스, 레이크우드 등 LA카운티 일부 지역이 속해 있다.   개표 상황을 카운티별로 나눠봤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스틸 후보는 13만8320표(득표율 50.8%)를 가져갔다. 트랜 후보는 13만4168표(49.2%)다.   LA카운티의 경우 45지구에 일부만 속해 있기 때문에 표 수는 오렌지카운티보다 적지만 이러한 박빙 승부에서는 판세에 영향을 미친다. LA카운티에서는 트랜 후보가 1만8813표(56.3%)로, 스틸 후보(1만4625표·43.7%)를 크게 앞서고 있다.   45지구는 선거전부터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공화, 민주 양당 모두 45지구를 사수하기 위해 투입한 돈이 46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지역이라고 17일 보도했다.   가주총무처는 최종 개표에 대한 공식 선거 결과를 오는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최종 득표율이 소수점으로 갈린다면 패배한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재검표 요청서 제출은 내달 18일까지다. 재검표는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주말 미셸 미셸 스틸 스틸 후보 현재 미셸

2024-11-17

미셸 스틸·데이브 민, 살얼음 접전 계속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선거 결과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상원을 공화당이 차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연방 하원 선거 결과에 달렸다. 관계기사 6면   캘리포니아의 연방하원은 52석이다. 이중 34곳은 민주당이, 7곳은 공화당이 차지했다. 아직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11곳 중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5곳을 분석한다. 이중 2곳은 한인 미셸 스틸과 데이브 민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13지구: 두아르테(R) vs 그레이(D)   13지구에서는 공화당 현역 의원 존 두아르테가 민주당 아담 그레이를 상대로 약 3%p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프레스노, 마데라, 머시드, 샌호아킨 지역이 포함된 13지구는 2022년 선거구 재조정 이후 신설된 곳으로, 진보 성향이 강하지만 현재 공화당 소속 두아르테가 대표하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약 57%의 개표가 진행된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남은 표들 대부분은 공화당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27지구: 가르시아(R) vs 화이트사이드(D)   27지구에서는 민주당 조지 화이트사이드 후보가 공화당 현역 마이크 가르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선거구는 LA카운티 북쪽, 샌퍼낸도 밸리 일부를 포함한다. 선거 전부터 양측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 전쟁으로 남가주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화이트사이드가 약 0.8%p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77%여서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41지구: 캘버트(R) vs 롤린스(D)   41지구는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 중 하나다. 공화당의 현역 의원 켄 캘버트가 민주당의 윌 롤린스를 상대로 3%p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2022년 선거에 이어 리매치로, 당시 캘버트는 5% 차이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격차가 좁혀졌다. 8일 오후 5시 현재 약 7400표 차이로 캘버트가 앞서고 있으며, 개표율은 79%이다.   ▶45지구: 미셸 스틸(R) vs 데렉 트랜(D)   3선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스틸 현 의원이 10일 오후 5시 현재 3%p차로 리드하고 있다. 약 7000표를 앞서고 있어 이대로라면 3선 고지 달성이 유력하지만 개표율이 80%라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이 지역구는 LA카운티 남쪽 일부와 한인 다수 거주지인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등을 포함한다.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 유권자 과반(52.7%)의 선택을 얻었지만 LA카운티에서는 45.6%에 그쳐 개표 초반 트랜 후보에게 뒤지기도 했다.   ▶47지구: 데이브 민(D) vs 스콧 보(R)   캘리포니아 47지구는 10일 오후 5시 현재 2714 차이로 민주당의 한인 데이브 민(50.5%) 후보가 공화당 스콧 보(49.5%) 후보에 앞서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과 헌팅턴 비치 등이 포함된 이 지역구에는 민주당의 케이티 포터가 상원 도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오후 5시 현재 개표율은 82%이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경준 기자데이브 살얼음 미셸 스틸 한인 미셸 공화당 현역

2024-11-10

[희비 엇갈리는 한인 후보들] 스틸 5%p 우세, 연방 하원 3선 가능성 커져

연방 하원에 도전한 한인 후보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미 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현역 의원들은 유권자 지지를 통해 3선 고지에 올라서고 있다. 반면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며 현역 의원과 맞붙은 한인 후보들은 현실의 벽 앞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우선 치열한 선거를 치른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69) 하원의원의 3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의회에 입성한 스틸 의원(공화)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틸 의원의 45지구는 선거 기간 내내 격전지로 떠올라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해 힘썼다.   6일 오후 5시 기준(개표율 66%) 스틸 의원은 득표율 52.5%(11만7378표)로 상대 후보인 데릭 트랜(민주) 득표율 47.5% 대비 5%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두 후보는 개표 초반 득표율 격차가 1.5%포인트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스틸 의원이 승기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스틸 의원의 3선이 확정되면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을 제외한 하원 내 한인 의원 모두 3선 타이틀을 얻게 된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연방 하원 47지구에 도전해 상대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개표율 71% 기준 민 후보(민주)는 득표율 49.4%(12만7209표)로 상대 후보인 스콧 보 후보(공화) 득표율 50.6%(13만219표)를 바짝 뒤쫓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남부인 47지구는 한인 유권자도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초접전 상황인 현재 한인 표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34지구 연방 하원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 후보는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국선변호사 출신 데이비드 김 후보는 득표율 43.5%로 현역인 지미 고메즈 의원 득표율 56.5%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는 막판까지 가가호호 방문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선거 직전 데이비드 류 전 LA 시의원의 고메즈 의원 지지 등으로 수세에 몰렸다.   가주 상원 37지구에 도전한 최석호 후보는 향후 가주 의회의 유일한 한인 의원이란 타이틀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최 후보는 6일 오후 5시 기준 득표율 52.1%로 상대 후보인 현역 조쉬 뉴먼 득표율 47.9%보다 앞서고 있다.   가주 하원 54지구에 출마한 존 이 후보는 풀뿌리 정치를 내세웠지만 득표율 43.4%로 상대 후보 마크 곤잘레스 득표율 56.6%를 따라잡지 못했다.   LA 시의원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 역시 현역 헤더 허트 시의원과 득표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오후 5시 기준(개표율 47%) 득표율 38.3%(2만330표)로 허트 시의원 득표율 61.7%(3만2726표)와 큰 차이를 보였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가능성 미셸 연방하원 47지구 34지구 연방하원 미셸 스틸

2024-11-06

스틸 상대후보, “한인이라 안돼” 발언 논란

미셸 스틸 연방하원의원(공화)과 맞붙고 있는 베트남계 후보인 데릭 트렌 후보가 한인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더 워싱턴 프리 비콘은 트렌 후보가 최근 존 러벳(Jon Lovett)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 스틸 의원은 “한인이기 때문에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 내용을 지난 1일 보도했다.     트렌 후보는 해당 방송에서 “우리 모두는 스틸이 이 지역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계속해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는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구는 베트남계 미국인을 위한 곳”이라고도 했다.     미국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의 민족적 배경, 인종 등을 언급하는 것은 사실상 금기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 후보의 발언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방송도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한인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트렌 후보의 발언을 삭제하고 편집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발언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인 존 러벳이 이 지역구가 과거 스틸 의원 우세에서 접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지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렌 후보가 스틸 의원을 상대로 출신 국가를 언급하며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렌 후보는 지난 5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스틸 의원의 배경이 베트남계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그의 지역구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스틸 의원의 부모는 북한을 떠나 한국에 정착해 스틸 의원을 낳았다. 이후 그는 일본에서 자란 뒤 미국에 이민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트렌 후보는 “스틸은 난민인 척, 혹은 공산주의를 탈출한 사람으로 비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스틸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미국으로 온 것”이라며 “1975년 사이공 함락으로 조국과 집을 잃은 (사람들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가주 45지구는 전체 유권자의 39%가 아시아계다. 베트남 유권자는 17%, 한인 유권자는 8.5%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베트남계 이민자들 한인 유권자 미셸 스틸

2024-11-04

트럼프, 미셸 스틸 의원 공식지지…“가장 강력한 여성 의원중 한명”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인 미셸 스틸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사진)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3선에 도전하는 스틸 의원을 “가장 강력한 여성 하원의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셸 스틸은 완전하고 전폭적인 나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그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의 가족은 용감하게 공산주의를 탈출했다”며 그를 ‘미국을 우선시하는 애국자’라고 불렀다. 이어 “미셸은 이런 투지를 의회에서 보여주고 있다”며 “급진 좌파인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사회주의자들에 맞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스틸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자란 뒤 미국에 정착했다. 그의 약력을 소개한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전쟁 중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서 가족을 꾸리고 일본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셸은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국경을 지키고 위대한 군인 및 재향군인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재직 당시 미셸과 함께 베트남계 미국인 및 모든 미국인의 실업률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함께 노력했다”고 전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틸 의원과 맞서고 있는 민주당 소속 베트남계 후보인 데릭 트랜을 비판했다.   그는 “데릭 트랜은 공산주의 중국의 급진 좌파 꼭두각시로 미국이라는 국가와 안전을 (우선순위에서) 최하위에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반해 미셸은 캘리포니아와 미국을 항상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틸 의원이 출마한 45지구는 오렌지 카운티 풀러턴, 브레아, 부에나파크 등을 포함한 지역으로 아시아계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대통령 미셸 미셸 스틸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2024-10-28

전국적 관심 '45지구<미셸 스틸 vs 데릭 트랜>'…하원의장·원내대표 총출동

미셸 스틸 의원이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주 연방하원 45지구의 경쟁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5지구는 미국 내 아시안 소수계 인구 비율(2023년 기준 74만 명 중 38%)이 가장 높은 곳으로 베트남계인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스틸 의원에 맞서 도전 중이다.   전국적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주말 트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제프리스 하킴(뉴욕)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가 리틀 사이공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45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의석을 차지하고 과반 의석을 달성하면 하킴 의원은 하원 의장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그는 13일 웨스트민스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45지구는 매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며 트랜이 당선되면 유일하게 하원에서 베트남 커뮤니티를 대변하게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패서디나 출신으로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애덤 쉬프 후보도 자리해 힘을 더했다.   하지만 스틸 진영의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랜스 트로버 공화당 분석가는 13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OC는 항상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지만, 공화당이 줄곧 승리해온 곳”이라며 “스틸 의원은 3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맞불이라도 놓듯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이날 리버사이드를 찾아 스틸 의원의 필승을 기원했다.   동시에 프레즈노 출신으로 연방하원 의장을 지낸 케빈 매카시 전 의원은 올해 초 일찌감치 스틸 의원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경쟁을 반영하듯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자신의 정치후원회를 통해 스틸 의원에게 22만여 달러를 지원하고 나섰다.   하지만 핵심 유권자층인 베트남 커뮤니티의 표심은 아직 분분하다.   지역 매체인 OC 레지스터는 지난주 보도에서 스틸 의원이 여전히 선거 전략에 ‘중국 공산당 저지’를 핵심으로 잡고 대만계와 베트남계 유권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베트남계 유권자들의 표심은 갈리고 있다.   실제 공화 강세였던 웨스트민스터 민심은 커뮤니티 내 ‘망명 온 설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트랜을 밀어줘야 한다’는 옹호론이 생겨났다. 반면 내년 사이공 함락 50주년을 앞두고 스틸 후보를 지속 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커뮤니티 내 공화당과 보수색이 강한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스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양측은 광고전도 치열해졌다. 스틸 진영은 영상 광고를 통해 “트랜은 인종차별과 비인도적인 범죄자를 변호한 경력이 있어 주민을 대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트랜 측은 “스틸 의원은 여성의 건강에 대한 선택권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최인성 기자원내대표 하원의장 미셸 스틸 연방하원 45지구 스틸 진영

2024-10-15

스틸 후보 ‘가족·여성 보호’ 선거 광고 눈길

3선 출마에 나선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45지구)이 ‘가족과 여성 보호’를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45지구에는 예선을 통과한 베트남계 민주당 데릭 트랜 후보가 스틸 후보에 도전 중이다. 선거 초반 베트남어 구사 여부, 트럼프 지지 여부, 인종 차별적 발언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했던 두 후보는 투표 40여 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득표 작업에 나선 상태다.   스틸 의원 캠프가 지난주 내놓은 광고 영상 ‘챔피언’에는 돈 반스 OC 셰리프 국장이 등장해 스틸 의원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911 신고와 출동을 현대화하기 위해 관내 응급 전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영상 ‘보호(defend)’에서 스틸 의원은 수십 년 전 남편 숀 스틸과 두 딸의 사진을 공개하고 당시 아이들을 갖기 위해 시험관 수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스틸 의원은 “항상 필요한 가정들이 시험관 수정에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 이슈는 선거용이 아니라 내 생애에 가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였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앞으로 치열한 이전투구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과 가족을 지키는 일을 하겠다는 내용을 전면에 내세운 것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45지구 한 유권자는 “지난번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일상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가 언급되고 있어 반갑다”며 “상대 후보와의 정치적 설전을 하기보다는 여성과 가족에 깊은 관심을 보이겠다는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여성 가족 여성 가족 여성 보호 미셸 스틸

2024-09-23

미셸 스틸·영 김 의원 본선 진출

현역 연방하원의원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미셸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5선거구) 의원이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6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한 예비선거에서 김 의원과 스틸 의원 모두 압도적 표차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 의원은 6만1961표를 확보하며 득표율 58%로 1위를 차지했다. 스틸 의원 역시 4만2250표를 받아 득표율 58%로 본선거에 진출했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연방하원 3선에 도전한다. 두 의원은 모두 2020년 처음 연방하원에 발을 들인 뒤 탄탄한 인지도를 쌓았다.   47선거구에서 첫 연방의회 진출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민주·37선거구)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25.4%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선두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스콧 보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다.   한편 LA 한인타운이 속한 선거구에는 두 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해 경쟁 중이다. 연방하원 34선거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득표율 23.8%로 2위를, 캘빈 이(공화) 후보가 17.9%로 3위를 기록하며 경쟁 중이다. 해당 선거구에선 현역 지미 고메즈(민주) 연방하원의원이 51%의 득표율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상원의 경우 37선거구의 스티븐 최(공화) 후보가 득표율 22.8%로 2위를 기록 중으로 본선거 진출이 유력하다. 득표율 등은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미셸 스틸 본선 진출 미셸 스틸 캘리포니아 45선거구

2024-03-06

[속보] 미셸 스틸·영 김·데이브 민, 연방하원 본선 진출 확정

대선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들이 선전하고 있다.   LA와 OC 등 주요 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한인들 대부분이 1~2위로 선전하고 있으며 일부는 당선을 확정한 상태다. 〈6일 오전 2시 현재 기준〉   연방하원 3선 도전 중인 미셸 스틸 의원(45지구)은 현재 58%의 득표를 보이며 다른 네 명의 민주당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40지구 영 김 의원도 58%의 득표로 민주당 경쟁자들을 크게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47지구 데이브 민 후보는 공화당 스콧 보 후보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25%의 득표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LA 한인타운이 속한 34지구의 데이비드 김 후보는 현재 23%로 현역 지미 고메즈에 비해 득표가 저조하지만 일단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OC지역 가주 상원 37지구의 최석호 후보는 23%를 얻어 현역 민주당 후보를 추격 중에 있으며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공화당 후보들의 득표가 민주당 후보보다 많아 본선이 더욱 치열해졌다.   가주 하원 54지구 존 이 후보는 32%를 득표해 2위에 랭크되면서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44지구 에드 한 후보는 15% 득표로 3위에 랭크 중이다.   LA시 존 이 시의원은 12지구에서 이미 65%의 득표를 기록해 본선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10지구 그레이스 유 후보는 28%의 득표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1위 헤더 허트 의원과 10% 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라카냐다 시의원에 출마한 지니 김 합슨 후보는 현역 시의원들을 누르고 24.66%를 득표해 1위에 랭크됐다. 의석 3개에 5명이 출마한 상태라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LA카운티 법원 39호 판사에 출마한 제이콥 이 검사는 29%를 득표하고 있으며 3위 후보와 1% 차이를 보여 개표 막판까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속보 연방하원 데이브 본선 진출 47지구 데이브 미셸 스틸

2024-03-06

3선 도전에 나선 스틸 의원 "중대한 도전이 될 듯"

     2024년. 도전은 계속된다. 본지는 올해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아야하는 한인 정치인들의 도약을 전망하는 시리즈 '2024, 뛴다'를 연재한다. 한인으로는 최초로 가주 조세형평위원과 OC 수퍼바이저를 거쳐 연방하원에 진출한 미셸 스틸 의원의 올해 희망은 '3선 성공'이다. 한인과 유권자들을 위해 이어왔던 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에게 지난 3년 동안의 활동과 올해 선거 이야기를 들어본다.    - 선거의 해가 밝았다. 메시지가 있다면.    "중앙일보 독자님들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유권자 등록과 투표도 모두 참가해주시길 바란다."     - 지난해 의회 활동에서 굵직한 것들이 있다면.     "같은 병원 서비스를 받고도 다른 비용을 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공개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800억 달러의 추가 세금 징수안을 저지하기 위해 동료 의원들과 공동 상정해 현재 하원 통과 후 상원 계류중이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행했던 저소득층 세금 부담을 줄이고 보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의 연장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러시아, 하마스를 포함해 외국 단체와 기관들의 미국 대학들에 대한 기부금액 보고 의무화 법안도 상정된 상태다. 차량 절도와 불법 레이싱을 근절하는 법안도 지난해 발의한 바 있다."    - 한인 시니어들과 업체들이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상태다. 무엇이 문제인가.    "가주에서는 경찰들이 종종 용의자 검거 때문에 소송을 당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950달러 이하의 피해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지사에게도 우려를 전달하고 다른 여러 주들에서도 협력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은 상태다. 피해만 가중되고 있다고 듣고 있다."      - 민주당 쪽에서는 한반도 종전협정 이야기가 나오는데.    "종전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종전 이후에 북한 정권에 대한 신뢰 문제가 남는다. 공화당과 보수 진영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 윤 대통령의 방미와 더불어 여러 평가가 있다.    "방미를 포함해 대북 대중 외교에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한해였다. 중국의 확장 야욕으로 한국, 대만, 일본 등이 위협을 받게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본과 관계 개선을 통해 방어망을 구축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결국 강력한 미국의 국방력이 뒷받침되면 평화가 유지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 것이다."    - 미국 내 한인 이산 가족들의 상봉 문제도 관심이다.    "한인 의원 네 명이 초당적으로 상정했다. 이 부분은 반대가 있기보다는 아직 동료 의원들에게 충분한 설명 기회를 갖지 못한 이유가 크다. 하원 리더십이 자리를 잡았으니 곧 관련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 선거 경쟁자가 많다. 전략은.    "총 4명의 경쟁자들이 있다. 이미 우리 캠프는 지난 3월부터 유권자들을 발로 뛰며 만나고 있다. 본선 진출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으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기도해주시고 참가해주시면 좋겠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도전 스틸 한인과 유권자들 미셸 스틸 한반도 종전협정

2024-01-04

상·하원, 아태계 증오범죄 규탄 결의안…미셸 스틸 등 초당적 상정

아태계 커뮤니티에 대한 증오 범죄를 규탄하고 늘어나는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연방 상원과 하원에 상정됐다.     미셸 스틸(공화·가주)과 케이티 포터(민주·가주) 연방하원의원, 척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연방상원의원은 상하원 공동 초당적 결의안을 통해 2020년 3월 19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미국 내 아태계 주민들에 대한 증오 사건이 1만1450건 이상 보고됐고 피해자들의 인종과 피부색이 피해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스틸 의원은 “아태 커뮤니티에 대한 폭력의 증가 추세는 미국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우리 모두 함께 악에 맞서 강력히 대응해야 차별과 증오를 종식할 수 있다”고 결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발의안에는 2년 전 애틀랜타 무차별 총격 살해 사건의 피해자였던 박정현, 유영애, 김순자, 박순정씨 등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동시에 남가주를 큰 충격에 빠트렸던 지난해 라구나힐스의 중국계 교회 총격 사건도 증오범죄의 일례로 결의안 도출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발의안은 동시에 각급 사법 기관에 증오 범죄 신고가 철저히 이뤄지고 돕고, 모든 범죄자가 관련 법의 심판을 받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포터 의원은 “5월 아태계 문화의 우수성을 축하하고 있지만, 아직 증오 범죄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 것이 현실”이라며 “인종에 대한 잔인한 폭력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증오범죄 아태계 하원 아태계 규탄 결의안 미셸 스틸

2023-05-25

“중국 공산당은 미국에 가장 큰 위협”

연방하원 45지구 미셸 박 스틸 의원(공화·사진)이 “중국 공산당은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1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틸 의원은 “내 지역구에는 아시아계 미국인 주민이 37%로 그중 절반은 베트남계이며 공산주의를 피해 이곳으로 온 사람들”이라며 “나의 부모 역시 북에서 남으로 왔기 때문에 그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구 주민들은 중국의 영향력 차단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강화를 강조했다.  이 법은 외국 정부 등을 위한 활동을 사전에 등록, 관련 내용과 재정 상태를 법무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틸 의원은 “중국 정부는 미국 대학을 포함, 각종 산업 분야에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 시민을 감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 공산당의 선전 활동에 세금을 지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연방정부 자료를 인용, 예일, 하버드, 프린스턴과 같은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중국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내 대학이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자금은 1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스틸 의원은 “현재 대학이 외국으로부터 자금을 받았을 경우 보고 기준인 25만 달러를 ‘5000달러’로 변경해야 한다”며 “우리는 대학이 그 돈으로 무엇을 하는지, 그 자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 의원은 지난해에도 공산주의자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중간선거를 앞두고 스틸 의원은 상대 후보인 제이 첸(민주) 후보가 공산당 선전물을 들고 학생들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전단을 유권자에게 발송해 색깔론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본지 2022년 10월 1일자 A-4면〉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미국 공산당 미셸 스틸 공산당 선전물 위협 자금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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